나가하마 야타이(포장마차)를 정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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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화려하게 부활한 나가하마 지역! 이곳에는 개성 넘치는 야타이들이 줄지어 있어 저마다의 특별한 맛과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요리는 물론 가게 사장님이나 옆자리 손님과의 만남이야말로 나가하마 야타이만의 진짜 매력입니다. "다음에 저 야타이 한번 가봐요!" 사장님의 한마디를 핑계로 다음 가게에, 또 다른 가게로. 가게 주인에서 주인으로 따뜻한 인연의 끈을 따라 이어지는 특별한 '야타이 투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목차
1. 야채말이 구이로 시작하는 첫 번째 가게, '나가하마노 히로시(長浜のひろし)'
2. 다 함께 "플레이 볼!" 활기 넘치는 '하카타 바리바리(博多バリバリ)'
3. 명란젓 사랑으로 탄생한 전문 야타이, '멘타이 중독(明太中毒)'
4. 나가하마의 밤은 라멘으로 마무리! '야타이 타마짱(별관)(屋台のたまちゃん(別館))'


① 가하마노 히로시(長浜のひろし)

야채 말이로 시작하는 첫 번째 가게! '야타이 최고'를 외치는 사장님과 함께 서로의 꿈을 이야기해 보세요.

야타이 투어 첫 집은 그 이름부터 '나가하마노 히로시'입니다.
"야타이 최고!"라는 슬로건으로 손님들을 반겨주는 가게 주인 '이노우에 히로시(井上宏志)' 씨는 교토부 출신입니다. 식품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후쿠오카 발령을 계기로 야타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단골이던 야타이 주인과 친해져 가게 일을 돕기 시작했고, 점차 ""나도 야타이를 차리고 싶다""는 꿈이 싹터 마침내 2023년 염원하던 야타이를 시작했습니다.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데 이노우에 씨는 "손님들이 '이번 여행에서 야타이가 제일 즐거웠어'라고 말해 주실 수 있도록 언제나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처음 만난 손님들끼리도 자연스럽게 대화의 꽃을 피우며 가게 안은 언제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손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특별한 수단이 바로 '꿈 수첩'입니다. 손님들이 올해의 목표나 꿈을 적으면 이노우에 씨가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답장을 적어주는데요. "남자친구가 생겼어요!"라며 꿈이 이루어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시 이곳을 찾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꿈을 이룬 손님에게는 그 꿈의 크기에 따라 '양상추 삼겹 말이 서비스'나 '음료 1잔 무료' 등, 이노우에 씨가 특별한 선물을 줍니다.

먼저 명물 '양상추 삼겹 말이'를 맛 볼까요!

야타이 투어의 첫 입은 가볍게 시작합니다. 이노우에 씨가 "사랑을 담아 정성껏 말았다"는 엄선된 국산 양상추를 삼겹살로 말아 숯불에 향긋하게 구워낸 일품입니다. 아삭아삭한 양상추의 식감과 삼겹살의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마무리로 겨자 소스를 이용해 적어주는 'ひ(히)' 글자는 요청 시 원하는 글자로 바꾸어 적어주기도 합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다양한 야채말이 구이도 즐길 수 있으니 꼭 그날의 추천 메뉴를 물어보세요!


양상추 삼겹 말이 900엔

한창 음식을 즐기고 있을 때, 이노우에 씨가 다음으로 가볼 만한 가게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다음엔 '하카타 바리바리'에 가보는 건 어때요? 야구에 진심인 사장님과 함께 '플레이 볼!' 하고 와요!" 플레이 볼? 그 말에 담긴 진짜 의미를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다음 야타이인 '하카타 바리바리'로 옮겨봅니다.

개별 소개 페이지
Instagram:@nagahama.hiro


② 하카타 바리바리(博多バリバリ)

다 함께 "플레이 볼!" 후쿠오카 특유의 정겨운 정을 느끼며 야타이만의 매력적인 대화를 즐겨보시죠!

야타이에 가까이 갈수록 생생하게 들려오는 야구 중계 소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유니폼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분이 바로 사장님인 '마츠키요 타카히로(松清貴広)' 씨입니다. 호크스 광팬인 그는 2017년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이주해 왔는데요.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게 안에서 태블릿으로 다 함께 관람하며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와 가장 가까운 야타이 거리이기도 해서, 경기가 있는 날에는 원정 팀의 팬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야타이에서 일단 옆자리에 나란히 앉게 되면, 응원하는 팀의 벽은 사라집니다. 야구 팬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다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대화의 꽃을 피웁니다.

이전에는 '나가하마 시민 구장'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야구 팬이 아니면 들어오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지난 10월부터 1년간 한정으로 '하카타 바리바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마츠키요 씨는 "내년 시즌 개막 시기에는 또 가게 이름을 바꿀 예정이에요. 야타이가 성장하는 것에 맞춰 다음엔 더 큰 스타디움의 이름을 붙이고 싶네요""라며 활짝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야구에 진심인 가게답게 이곳에서는 "건배" 대신 "플레이 볼!", "계산해 주세요" 대신 "게임 셋!"을 외쳐야 합니다."

마치 그라탱 같은 비주얼! 사르르 녹아내리는 감자 샐러드를 즐겨보세요!

야타이 투어의 두 번째 코스에서는 가볍게 술 한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사장님의 강력 추천 메뉴는 바로 '감자 마카로니 샐러드 치즈 구이'인데요. 마카로니가 들어간 감자 샐러드에 치즈를 얹고, 토치로 노릇노릇하게 그을려 마치 그라탱처럼 부드럽고 진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안주로는 '한입 만두'도 인기가 많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한 입 베어 물면 뿜어져 나오는 촉촉한 육즙 덕분에 배가 불러도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감자 마카로니 샐러드 치즈 구이 750엔

"나가하마 야타이는 처음 본 사람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곳이에요. 야타이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기분 좋답니다.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으니 꼭 이곳저곳 들러보세요."이렇게 말하는 마츠키요 씨가 추천해 준 다음 야타이는 바로 '멘타이 중독'입니다. 이곳 사장님과는 야타이 영업을 함께 시작한 동기이자 든든한 동료라고 하는데요. "독특한 메뉴가 많아서 아주 재미있는 곳이에요. 명물 명란 요리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라는 추천을 듣고 다음 가게를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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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멘타이 중독(明太中毒)

명란젓 사랑으로 탄생한 전문 야타이! 후쿠오카 명물, 진화형 미식을 정복하자!
 

세 번째 코스는 후쿠오카에서 유일무이한 명란 요리 전문 야타이인 '멘타이 중독'입니다. 현지 미디어에도 여러 번 소개되어 주말이면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곳의 사장님 '요네미츠 타츠지(米満達治)' 씨는 구마모토현 출신입니다. 대학 시절 후쿠오카의 한 야타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을 계기로 야타이만의 독특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 후 본격적으로 야타이의 세계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요네미츠(米満) 씨는 "야타이는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님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야타이만의 묘미죠. 해외에서 오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아서 후쿠오카의 매력을 직접 전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야타이는 요리뿐만 아니라 접객도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늘 신경 쓰고 있습니다"라며 지금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요리와 서비스 모두를 연마하고 있습니다.

 

크림치즈와 명란젓'의 환상의 만남을 즐겨보세요!

명란젓을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는 "정말 좋아하는 후쿠오카의 명란젓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명란 마 전골'인데, 고기와 채소 위에 명란젓을 아낌없이 섞은 간 마를 듬뿍 얹고, 그 위에 잘 구운 명란젓까지 올린 말 그대로 명란젓 가득 일품 요리입니다. 이 밖에도 폭신폭신한 계란에 명란젓의 짠 맛이 잘 어울리는 '명란 계란말이'부터 매콤달콤한 '아카오니 명란 볶음 라멘'까지, 명란젓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요리에 따라 3종류의 명란젓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도 요네미츠 씨만의 특별한 고집인데, "명란젓은 일식에도 양식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만능 식재료. '명란젓 전문점'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는 메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야타이 투어의 세 번째 코스는 수많은 이색 메뉴 중에서도 특히 세련된 메뉴를 주문. 사장님의 추천 메뉴는 '아보카도 명란 크림치즈 구이'! 아보카도 위에 크림치즈와 명란젓을 얹고 토치로 향긋하게 그을린 뒤 올리브오일을 살짝 가미한 요리입니다. 술 안주로 딱 좋습니다!
 


아보카도 명란 크림치즈 구이 800엔

야타이 투어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마지막은 '타마짱 별관(たまちゃん別館)'에서 심플하게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아요. 개성 넘치는 사장님이 계시고 단골손님도 많은 곳이죠. 저도 쉬는 날이면 자주 갑니다."" 그런 추천에 이끌려 드디어 마지막 가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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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야타이 타마짱(별관)(屋台のたまちゃん(別館))

개성 넘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정겨운 옛날 감성 야타이! 나가하마의 밤은 역시 라멘으로 마무리!

나가하마 야타이 거리는 사실 '나가하마 라멘'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야타이 투어의 끝은 역시 라멘으로 장식해야죠.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바로 '야타이 타마짱 별관'입니다. 길게 땋은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점장 '키다 다이사쿠(貴田大作)' 씨가  미소로 손님들을 반겨줍니다
 

 

개성 넘치는 야타이들이 즐비한 나가하마 야타이 거리에서 이 가게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야타이의 본모습'입니다. 라멘, 오뎅, 야키토리를 세 중심축으로 가장 대표적인 야타이 메뉴들을 정성껏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라멘으로 마무리"라 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돈코츠만으로 푹 고아낸 라멘, 마무리로 강력 추천!

대표 메뉴 돈코츠 라멘은 돼지뼈(돈코츠)만 사용하여 압력솥에서 푹 고아내어 잡내가 전혀 없고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백탁 스프(뽀얀 국물)를 자랑하는데요. 고기 맛이 가득 담긴 두툼한 수제 차슈는 씹는 맛이 일품이며 국물과의 궁합도 환상적입니다.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라멘은 포기할 수 없다!""하시는 분들께는 하프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돈코츠 라멘 750엔 (하프 사이즈 600엔)

야키토리 역시 신선함을 고집하여 하나 하나 정성껏 구워내며, 오뎅은 날치 육수가 깊게 배어들어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키다 씨는 "나가하마 야타이는 정말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에요. 혼자 오시더라도 옆자리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도 정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즐겨주세요"라고 합니다.
야타이 투어의 마지막은 전통적인 라멘 한 그릇을 음미하며 나가하마의 바닷바람과 야타이 특유의 따스한 공기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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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yatainotamachan


야타이를 들릴 때마다 맛있는 요리는 물론, 사장님 그리고 손님들과의 대화가 쌓여갑니다.
야타이에 흐르는 저마다 다른 시간과 분위기 역시, 이곳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마음에 드는 가게부터 시작해도 좋고 누군가에게 추천받은 가게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나가하마의 밤을 나만의 페이스로 마음껏 즐겨보세요.

※ 기사 내 메뉴 및 가격은 2026년 7월 취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나가하마 야타이 거리(長浜屋台街)
주소: 후쿠오카시 주오구 나가하마 3초메 14(福岡市中央区長浜3丁目14)
※ 정기 휴무일 및 영업 상황은 각 야타이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야타이 공식 LINE 계정 'FUKUOKA GUIDE'에서도 영업 중인 야타이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 영어 서비스 제공)